가수 성시경이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가요계에서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위치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요즘에 가요 프로그램을 가면 후배들이 너무나 깍듯이 인사를 한다. 내가 거의 선생님 분위기다. 무대에 올라갔을 때 방청객의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어린 팬들이 ‘우리 오빠 언제 나오나’ 하며 기대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가 나와서 느린 노래를 부르니 객석이 조용하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무대 위에서 들었던 아이돌 팬의 충격적인 한마디를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데뷔 14년차 가수 성시경이 고백하는 ‘중견가수’의 서러움은 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화신’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