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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유방절제술은 여성성을 상실한다는 생각에 꺼리거나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흉터를 최소화하거나 없어진 유방을 복원하는 재건술이 발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좋다고 합니다.
선진국형 질환이라 불리는, 유방암!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환자가 최근 15년 새 무려 4.3배나 늘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저출산, 또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그 원인입니다.
[정준/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주로 여성 호르몬 관련해서 원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수록 유방암이 더 잘 생길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5년 전,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다가 왼쪽 가슴에서 종양이 발견된 50대 여성입니다.
[안 모 씨/52세 :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건강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유방암에 걸리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어요.]
유방암은 조기검진과 조기 암 진단 비율의 증가로 생존율이 높아져 1기나 2기의 경우 생존율이 약 90%, 0기의 경우엔 거의 100%에 가까운데요.
[각 병기마다 생존율이 공히 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에 비해서 치료 약물이나 새로운 약물들이 많이 도입이 되고 또 치료가 적용되기 때문에 그런 효과로 생존율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거죠.]
유방암은 항암 치료와 함께 수술이 필수입니다.
최근엔 종양과 인접한 주위의 유방조직만을 부분적으로 제거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부분 절제술과 상실한 유방을 복원하는 유방재건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부분 절제술을 통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었는데요.
[여자로서 기능을 다 잃어버리면 내가 어떻게 삶을 살아갈 것인가… 그래서 우울증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수술 후) 지금은 정말 감사하고요.]
유방암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고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은 자가진단으로 직접 유방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를 기울이면서 변화가 있는지 양측 차이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되고요. 그 다음에 유방을 전반적으로 골고루 자세하게 만져보는 게 중요하고요. 그 이후에 이제 유두의 모양이나, 유두를 짜서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유방촉진법입니다.]
또한 35세 이상된 여성이라면 자가진단 외에도 2년에 한 번은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