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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경질 필요…류현진·커쇼로 반전시켜야"

입력 : 2013.05.21 10:30|수정 : 2013.05.22 14:17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을 이른 시일 내에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폭스TV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판 스포츠면의 칼럼에서 "조만간 매팅리의 목에 칼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을 쓴 켄 로즌솔 칼럼니스트는 "그 시기가 이를수록 팀에 도움이 된다"며 주장의 수위를 높였다.

LA 다저스는 42경기를 마친 현재 17승25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5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 7경기 차다.

다저스는 올해 선수들의 연봉으로 2억1천700만 달러(약 2천400억원)를 쏟아 부었지만 투자만큼 성적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폭스 TV는 다저스의 최근 성적이 더 나빠지고 있다며 조만간 매팅리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저스는 17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전패했다.

17일 5-8 패배 이후에 매팅리 감독은 "수비진이 잡아야 할 공을 잡지 못했다"며 야수들을 질책했다.

폭스 TV는 이 발언에 주목하면서 "칭찬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매팅리 감독의 평소 성품도 변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브레이브스와의 3경기에서 16점을 내줬다.

그 중 불펜이 허용한 점수만 12점이었다.

폭스 TV는 "다저스에는 실력을 되살릴 만한 불씨가 필요한데 매팅리는 속 편히 앉아만 있어 팀이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한 MLB 스카우터의 말을 전했다.

이 언론은 다저스에서 가장 훌륭한 투수 3명이 다음 3연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매팅리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다저스의 휴식일인 23일에 구단이 매팅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할 수 있다고 폭스 TV는 내다봤다.

한편 20일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매팅리가 "잘 하고 있다"며 감독 경질설을 일축했다.

콜레티 단장은 매팅리가 이번주내에 내에 경질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 관련한 내 의견은 변하지 않았다"고만 짧게 대답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한 사람만을 탓할 수는 없다"며 팀의 부진을 모두 매팅리의 탓으로 돌리는 데 반대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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