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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여자친구와 지하철 데이트…시민들 외면 '굴욕'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5.21 14:21|수정 : 2013.05.21 14:21


개그맨 노우진이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외면당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오후 노우진은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올린 포스팅을 공유했다.

노우진의 여자친구는 “오랜만에 지하철 타고 싶다며 노우짐님, 대학로에 연극 보러 짐님을 데리고 지하철 나들이”라며 노우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노우진을 ‘짐’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써내려간 글에는 지하철 인증샷에 대한 코믹한 설명이 더해졌다.

여자친구는 “그는 나름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선글라스도 쓰고 마스크도 준비한 듯 했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한참 모바일 게임을 즐긴 후에 주변을 둘러보니, 노우진은 연예인임에도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었다.

이미지노우진의 여자친구는 당시 상황을 “그는 사람들에게 완벽히 아웃오브안중 당하고 계셨고, 잔뜩 움츠려든 앵그리버드 한마리로 변신 완료하셨습니다”라고 묘사했다.

사진 속 여자친구와 함께 지하철 의자에 앉아있는 노우진은 빨간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쓰며 나름 ‘연예인 포스’를 풍기고 있지만, 주변 시민들은 노우진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잔뜩 움츠려든 앵그리버드’ 노우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노우진 굴욕이네”, “노우진도 연예인인데. 저렇게 외면할 수가”, “김기열이랑 노우진이랑, 누가 더 인기 없을까”, “사진 보고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우진은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 김병만, 박정철, 안정환, 오지은, 정준 등과 함께 출연중이다.

[사진=엘비엠]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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