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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신동혁 씨, 국제인권단체상 수상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3.05.21 10:06|수정 : 2013.05.21 10:07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신동혁 씨가 국제인권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상을 받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제네바에 있는 '유엔워치'가 신 씨를 올해의 '도덕용기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워치의 노이어 대표는 신 씨가 잔혹한 북한인권 문제의 산 증인이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인류 양심의 대변자이기 때문에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탈출한 유일한 인물로, 지난 2005년 24살의 나이로 탈북했습니다.

신 씨는 다음 달 5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워치 창립 20주년 기념만찬에서 상을 받고 각국 외교관과 민간단체 관리들 앞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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