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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공포' 때아닌 방충제 매출 급증

입력 : 2013.05.21 06:06|수정 : 2013.05.24 11:36


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증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하면서 진드기 방제 효과가 있는 방충제 매출이 급증했다.

21일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된 직후인 15일부터 19일까지 방충제 매출은 30.8%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제품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했다.

첫 의심환자가 보고되기 전인 이달 1∼14일의 살충제 매출이 26.9%,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방충제 판매가 24.9% 줄어든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모기, 바퀴 등 퇴치에 사용되는 상품 매출은 줄어든 반면 진드기, 곰팡이 등을 퇴치하는 방충제 판매는 늘고 있다"며 "이는 살인 진드기 여파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충제와 함께 야외활동 중 벌레나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쿨토시 매출도 급증했다.

첫 의심환자 보고 직후인 15일부터 19일까지 롯데마트의 쿨토시 판매는 작년동기보다 97.6%에 달했다.

한편 지난 14일 제주도에서는 국내 첫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이틀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SFTS 환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지만, 아직 확진환자는 없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입장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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