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혐한 시위 참가자 폭행혐의 체포

일본 경찰이 도쿄 신주쿠에서 한국인 혐오 시위를 벌인 일본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47살의 이 남성은 지난 19일 저녁 신주쿠 거리에서 일본 우파단체 등이 벌인 한국인 혐오 시위에 항의하는 한 남성을 몸으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이 혐한 시위에 관련해 시위 참가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반한 단체들은 최근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한국인을 죽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과격 시위를 일삼아 사회 문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