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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 입소문 타고 '개싸라기 흥행' 기대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5.20 14:04|수정 : 2013.05.20 14:04


한국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가 개봉 첫 주 할리우드 화제작을 물리치며 선전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19일 3일간 전국 55만6,161명(누적관객 64만96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 아이언맨3'(69만 6,310명)과는 14만명 이상 차이가 나지만, 할리우드 화제작인 '위대한 개츠비'(52만 5,255명)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개싸라기 흥행'(개봉 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이 관객이 드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을 을 노려볼 만 하다. 개봉 첫 주 '아이언맨3'라는 강적에게 밀려 2위로 출발했지만,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좋아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만 하다.

'몽타주'는 15년 전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송영창)와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엄정화), 15년간 미제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김상경)가 다시 나타난 유괴범을 쫓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엄정화, 김상경의 열연이 돋보인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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