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BoA)가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BoA는 지난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 대만 대학교 체육관에서 ‘BoA Special Live 2013 ~Here I am~ in Taipei’를 개최하고 열정적인 라이브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3,000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BoA가 데뷔 후 대만에서 펼치는 첫 단독 콘서트로 지난 1월 열린 서울 공연을 통해 ‘최고의 디바’ BoA의 명성과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만큼 공연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17일 대만에 도착한 BoA를 보기 위해 공항에는 취재진과 수많은 팬들이 운집, 주변 일대가 북새통을 이뤄 BoA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BoA는 생생한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 미국, 일본 발표 곡들을 총망라한 23곡의 무대를 선사,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 무대는 물론 어쿠스틱한 발라드, 파워풀한 록 등 BoA의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으로 대만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관객들은 BoA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 ‘한별’ 무대가 시작하자 카드섹션으로 ‘B♡A’를 만들었음은 물론, ‘No.1’ 무대에서는 관객 모두가 일제히 ‘감동이죠''울어줘~’라고 적힌 슬로건을 펼쳐 보여 BoA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BoA는 “그 동안 여러 번 대만을 방문했지만 단독 콘서트로 무대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대만 팬 여러분의 이벤트에 정말 감동받았고 뜨거운 호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BoA는 25일 대구 EXCO, 6월 1일 부산 KBS홀에서 ‘BoA Special Live 2013 ~Here I am~’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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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