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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머니] 美 주식 시장 4주 상승…호재·악재 뭘까

김아영 기자

입력 : 2013.05.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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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상황 알아보는 매드머니 시간입니다.

삼성증권에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미국 시장이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네요?



<투자전략센터장>

예.

지난 한 주간에도 미국시장 강세 보이며,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낙관적 투자심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악재는 시장에서 묻히는 상황입니다.

업종별 순환매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재뿐만 아니라 후발주자인 소재와 산업재도 최근 랠리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 강세와 더불어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시장금리 상승과 엔저 현상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7%를 바닥으로 1.95%까지 상승했습니다.

엔달러 환율도 103엔을 돌파했는데요.

시장금리 상승과 엔저 현상은 미국 경기의 회복 기대와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호재와 악재를 동반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1포인트, 나스닥시장은 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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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그제(18일)와 어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어떻게, 우리 시장에는 영향이 있겠습니까?

<투자전략센터장>

예.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소 엇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에선 다시 긴장모드 진입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단순 시험발사 또는 통상적인 훈련 과정으로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시장에선 다시 남북간의 긴장 고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분명 부정적 뉴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가에 상당 폭 반영이 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부정적 반응은 크지 않다라고 보고 있고요.

우리 시장에 오랫동안 투자해왔던 외국인들은 대북 악재로 주가가 빠질 경우에,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번 발사는 일회성 악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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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급 측면에서 볼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중요한데요. 요즘 어떤 업종을 사고 있나요?

<투자전략센터장>

예.

지난 한 주간 기관과 외국인이 오랜만에 동시에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금융, 보험, 자동차, 가스, 통신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정보통신, 화학, 자동차, 건설, 기계업종을 매수했고요.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동시에 진행된 업종은 자동차업종입니다.

엔저 현상으로 연초 이후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자동차업종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집중됐습니다.

100엔 이상에서는 엔저 현상 둔화를 기대한다라는 의미이고요.

또 현재의 환율을 감안해도 주가가 실적대비 저평가됐다라는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외국인이 경기민감주를 매수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경기회복 기대가 아직까지 약한 상황이지만, 한발 앞서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선취매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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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해보죠. 어떻습니까?

<투자전략센터장>

예.

추가 반등이 좀 가능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2000선 이상에서는 일시적으로 속도조절을 동반할 여지가 있지만, 1900~2000포인트의 기존 박스권 밴드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업종별, 종목별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중소형주, 경기방어주, 내수주 중심에서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수출주 쪽으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습니다.

포괄적 측면에서는 업종간 균형을 맞추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외국인 매매와 환율 동향이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1900선 정도에서 주가가 바닥을 잡고 반등을 시도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주가가 밀리면 매수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