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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가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해 일본 안에서도 비난 받았던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또 망언을 했습니다. 이번엔 위안부는 성 노예가 아니라며 강제성을 부정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는 어제(19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면서 성노예로 불리고 있지만 그것은 틀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행과 협박, 납치를 국가 차원에서 행하거나 싫다는 여성에게 강제로 위안부를 시킨 사실은 없다며 강제성을 부정한 겁니다.
하시모토는 군 위안부에 대한 책임은 있다고 전제했지만 성노예인지 아닌지가 국제사회로부터의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각국의 군대가 군 위안부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일본만 비판을 받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을 방문해 당시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는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는 24일 하시모토와 만나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편 무라야마 전 총리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력으로 적국에 들어가면 그게 바로 침략이라며 침략의 정의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한 아베 총리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군이 관여해 위안소를 설치하고 관리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국제적인 비판을 사는 어리석은 일은 그만두라고 충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