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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족 3] 착한 아들이 돌변하게 된 이유

입력 : 2013.05.20 01:41|수정 : 2013.05.20 02:35

2부 하얀 방,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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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24시간 내내 누워만 있어야 하는 어머니.

이런 아내를 보살피는 것이 가장 큰 우선순위였던 아버지 이 씨.

그리고 늘 조용했던 아들.

부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들이 스스로 평범하게 자라주길 바랐지만, 어느새 성인이 된 아들은 부모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아버지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아들은 한 번 폭발하면 걷잡을 수 없이 거칠고 난폭해지는데, 몇 년 전부터 아들은 분노 표출의 수단으로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 씨에게 가족은 따뜻한 모닥불 같은 존재가 아닌 집을 집어삼키는 화마가 되어 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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