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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과 유이가 발연기 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선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현지인처럼 자급자족하는 멤버들의 활약이 그려졌다.
강호동, 윤종신, 유이는 오토바이 세차 일에 나섰다. 이들이 열심히 오토바이를 세차하고 있는 가운데 겐동(등짐 나르기) 일을 끝마친 김현중이 현장에 찾아왔다.
강호동은 김현중의 등장에 유이와 상황극을 제안했다. 김현중과 유이가 연인이라는 설정 아래 오토바이를 세차하며 사랑을 나누는, 멜로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요구한 것.
김현중과 유이는 오토바이에 뿌릴 물을 하늘로 뿌리고 “아하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발연기’를 했다. 이에 한술 더 떠, “오늘 겐동 많이 힘들었지?”라고 대사하는 유이에게 김현중은 “힘들어 죽겠는데 왜 짜증나게 하는거야”라며 화를 내는 연기까지 했다.
두 사람의 의도된 발연기에, 세차 일을 하는 도중이었지만 현장에선 웃음꽃이 만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