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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한화손보 16만 건 고객정보 유출

한승구 기자

입력 : 2013.05.19 10:56|수정 : 2013.05.19 10:56


해킹으로 한화손해보험의 고객정보 16만 건이 유출됐습니다.

보험사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화손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기관 주의를 내리고 임원 1명에 주의적 경고, 직원 3명에 감봉 또는 견책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김 모 씨의 해킹에 의해 11만 9천여 명의 고객정보 15만 7천여 건이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차량 번호 등입니다.

금감원은 다행히 질병이나 대출 정보는 빠져 나가지 않았지만, 한화손보가 전산시스템에 대한 안전 대책에 소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를 은폐하려 해 징계 수위는 올라갔습니다.

한화손보는 해킹 사실을 알고도 금감원장에 알리지 않았으며, 뒤늦게 보고할 때도 유출 경위를 모른다고 허위 보고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처음으로 국내 모든 금융사에 대해 보안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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