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내전 종식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자신의 퇴진을 내건 반정부군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아르헨티나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전에는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혀 반정부군 측의 퇴진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또 자신을 사나운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선장으로 비유하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배가 폭풍을 만났을 때 선장은 도망치지 않는다"며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아사드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8일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군을 대표하는 시리아국가연합을 국제회의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한 이후 나온 것으로 미·러의 중재노력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