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하시모토 "위안부 필요하다는 건 내 생각 아냐"

입력 : 2013.05.18 16:16

TV프로서 또 진의 왜곡 주장…연일 자기방어 진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제도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연일 진의를 정리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하시모토는 18일 한 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은 여성들이 강제로 그러한 서비스(위안부 제도)를 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자기방어에 나섰다.

그는 전시에 위안부 제도는 필요하다는 자신의 최근 발언으로 집중 비난받자 전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도 "현지 여성을 활용했다.

일본만 특별히 비난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항변하고 언론이 발언의 진의를 왜곡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하시모토는 이날 TV 프로에서 또 "내 말은 그 당시(전시)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가 위안부 제도를 필요한 것으로 여겼다는 것이지,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자신의 발언 중 일부만 보도해 진의를 왜곡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하시토모는 오키나와(沖繩)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를 방문했을 때 병사들이 성적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풍속업을 더 활용해 달라"고 지휘관에게 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매춘을 장려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미국 관리들이 비난을 퍼붓는 가운데 하시모토는 "미국은 자국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이 성적 에너지를 통제하는 것에 관해 진실한 논의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