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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서 놀이기구 줄 끊기는 '아찔한' 사고

한세현 기자

입력 : 2013.05.18 13:50|수정 : 2013.05.18 14:11

'유로번지점프' 탔다 공중 추락…가슴 찰과상 입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이기구의 줄이 끊어져, 기구를 탔던 7살 어린이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임시 놀이동산에서, '유로 번지점프'를 타던 7살 구 모 양이 3미터 높이까지 올랐다가 줄이 끊겨 안전지대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로 번지점프'는 몸에 줄을 매단 채 공중에 올라갔다가 지름 2미터 크기의 스프링 매트에 떨어지는 놀이기구로, 구양은 트램펄린 바깥쪽 철제 틀을 감싼 스펀지에 무릎을 부딪치고 바닥으로 떨어져 가슴 등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어린이대공원 측은 사고 이후 안전 점검조치를 하지 않고, 해당 놀이기구를 20여 분 동안 계속 작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대공원 측은 기구 운행을 즉각 중단하려 했지만, 휴일이라 오랫동안 기다린 놀이객들이 거세게 항의해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기구를 태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공원 내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을 시행하고, 유로 번지점프의 운행을 당분간 중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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