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증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즉 SFTS 환자가 15명째 확인됐습니다.
구마모토현은 어제(17일) 아라오시에 사는 71세 여성이 SFTS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발열과 구토 등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했고 병원의 연락을 받은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어제 여성의 몸에서 SFTS 바이러스를 확인했습니다.
이 여성은 진드기에 물린 자국은 확인되지 않았고, 최근 한달 사이 외국에 간 적도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이 여성이 정원을 손질하거나 개를 산책시키느라 풀밭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현재 차츰 회복되는 중입니다.
구마모토현에서 SFTS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일본 전체적으로는 15명쨉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이미 숨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야마구치현의 한 의사가 혈소판 감소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인 환자의 사인을 SFTS라고 확인한 이후 감염 환자와 사망자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SFTS의 치사율은 보통 '10%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연구 초기여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