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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 호랑이 오줌·코뿔소 족적 보고 두려움 가득

장희윤

입력 : 2013.05.18 00:46|수정 : 2013.05.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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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이 코뿔소의 족적과 호랑이 오줌을 보고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의 첫 번째 도전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이들의 생존 스팟은 거대 야생동물의 보고인 ‘바르디아 야생동물 보호구역’이었다.

병만족은 거대 코뿔소 뿐 아니라 멧돼지, 야생 코끼리의 위험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무서운 존재는 바로 야생의 왕인 뱅갈 호랑이!

코끼리 또한 무시하지 못할 '위험' 중 하나였다. 코끼리는 대부분 도망가는 다른 야생 동물과 달리 불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공격하기 때문에 착하고 온순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다.

생존 스팟을 향해 찾아가던 중 병만족은 코뿔소의 족적을 보고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명한 발톱자국으로 힘 있게 파여져 있는 코뿔소 족적은 보는 것만으로도 병만족에게 위협적이었다.

그 뿐 아니라 병만족은 풀숲에서 호랑이의 오줌(영역 표시)을 발견했다. 병만족장은 특유의 ‘후각조사’로 호랑이의 오줌임을 알아냈고, 이 근처가 호랑이의 주 활동영역이라는 말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야생 동물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그나마 생존이 가능한 커뮤니티 구역으로 가기 위해병만족은 강을 건넜고, 드디어 본격적인 ‘정법 in 히말라야’ 생존 대장정이 시작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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