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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티파니, 러블리하고 섹시한 '캘리포니아 걸' 변신

이정아

입력 : 2013.05.16 14:09|수정 : 2013.05.16 14:09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 16일자 화보를 통해 '캘리포니아 걸'로 변신한 화보를 선보였다. 

티파니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퍼스트룩 화보 촬영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표정 연기와 포즈로 자신의 발랄한 매력을 고스란히 화보에 담았다.

공개된 화보 속 티파니는 이국적인 감성의 '캘리포니아 걸'을 콘셉트로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상의와 하이힐, 데님 팬츠를 매치해 개성 만점의 캘리포니아 룩을 완성했다.

'캘리포니아 걸' 화보에서 티파니는 빈티지한 느낌의 화이트 레이스 톱과 살구색 핫팬츠를 스타일링해 남다른 각선미로 건강한 섹시미를 발산했으며 프런지 장식이 인상적인 상의 속 블랙 색상의 속옷을 살짝 노출해 은근한 섹시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 플라워 코사지, 비비드한 컬러의 에스닉한 액세서리, 네온 컬러의 샌들과 하이힐 등의 여름 아이템들로 '패셔니스타' 티파니만의 러블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티파니는 얼마 전 화제가 된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경기의 시구에 대해 "긴장했지만 내가 야구 선수도 아니고,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또 "류현진 선수에게 기회가 되면 시구 말고 '애국가'를 부르게 해달라고 했다. 노래 부르는 자리면 덜 긴장되거든"이라고 말했다. 

티파니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변함없이 음악"이라고 꼽으며 "20대 초반에는 깜찍하고 귀여운 음악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성숙한 음악을 선호하는 것 같다. 지금 내 나이에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 같은 가수처럼 표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에 맞는 음악을 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멋있을 것 같다. 그게 진정한 자기다움이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서점에 가면 늘 영화 원작 소설을 산다는 티파니는 "나중에 연기를 하고 싶은데, 그때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 소설에서 묘사된 인물을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보고 그 모습을 또 내가 연구하는 게 도움이 되다"라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꼭 연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밝고 당차고 똑 부러진, 약간 캔디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주연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의 참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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