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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의료진이 환자한테서 첫 감염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5.16 10:30|수정 : 2013.05.16 10:30


사스와 비슷한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 환자한테 감염되는 사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이달 초 환자한테서 감염된 의료진이 45살 남자와 43살 여자인데, 남자는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스 바이러스도 병원에서 전염되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번졌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이미 프랑스에서 병원 환자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발견됐는데 지금까지 40명의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이중 30명이 사우디에서 발견돼 15명이 사망했고 프랑스와 독일, 요르단, 카타르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여행 제한이나 공항 검사 등의 조치를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주일 가량이며 사스 바이러스처럼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데,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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