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 1위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3월 말 현재 3700억 원대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3월 말 현재 당기 순손실이 376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어제 공시했습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검사에서 적발된 무더기 부실을 회계장부에 반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은 -7.2%로 수천억 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없으면 퇴출당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날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현재 재무제표에 계상된 대손충당금 등에 대해서는 이의 신청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4조원 대의 자산을 보유한 모기업인 일본 최대 투자금융그룹 SBI가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의 경영을 정상화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퇴출 가능성을 반박했습니다.
SBI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SBI 파이낸스 코리아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모기업인 SBI의 증자 여력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의지가 충분하다며 현재 금융당국과 증자 규모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