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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이은성 연결고리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비, 어땠길래?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5.15 16:57|수정 : 2013.05.15 16:57


가수 서태지(42)와 배우 이은성(26)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을 처음 연결해준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발매된 서태지 8집 앨범의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만나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아름다운 존재로 타락해버린 사랑과 성(性), 파토스를 주제로 하고 있는 곡으로 은유적인 가사의 노래에 맞게 뮤직비디오에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다.

서태지는 뮤직비디오에서 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열창했다. 반면 이은성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뮤직비디오 속 이은성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다 칼에 손을 찔려 피를 흘리는 순백의 소녀에서, 상자를 연 후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올블랙의 여인으로 변신한다. 믹서기에 꽃잎과 애벌레를 같이 가는 섬뜩하면서도 신비로운 행동도 한다.

이은성은 당시 서태지와의 첫만남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 씨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사진='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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