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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박정철"정글의 법칙이 나에겐 힐링캠프" 그 이유는...

입력 : 2013.05.15 10:27|수정 : 2013.05.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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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이 과거 아픈 경험을 ‘정글의 법칙’을 통해 치유했다고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박정철은 <한 줄의 힘>으로 ‘사인은 빈 종이에만 해라’고 말했다.

그는 “일적으로 만난 사람인데 사적으로도 친해지게 됐다. 그 친구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 이름을 빌려달라고 했고 당연히 친했기 때문에 계약서 확인도 안하고 그냥 사인을 했다. 어느 날 그 친구는 나에게 집주소를 물었고 ‘작은 선물이 갈 거다’라고 말했는데 말로만 듣던 내용증명서가 날아왔다”며 친한 친구로부터 당한 사기사건을 고백했다.

박정철은 “나와 지내면서 썼던 경비들이 죽 적혀 있었고 그것을 내가 갚아야한다고 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내 이름으로 한 사업이 잘 안됐기 때문에 그 돈을 내가 갚아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실제로 1억 가까운 돈을 갚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2년 동안 법정다툼을 벌였고 얼마 전에야 소송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 이후 박정철은 “돈 보다는 마음이 정말 괴로웠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에 대해 폐쇄적이고 경계심이 생겼다” 말하며 “정글의 법칙도 나를 힐링하기 위해 간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정철은 “정글을 2-3번 갔다 오면서 스스로 멧집도 늘었다. 정글은 나에게 힐링캠프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박정철에게 “그 때 담덕 연기한 거 아니냐. 어쩐지 독기가 가득 올랐더라” 말하며 재연을 요구하자 박정철은 “담덜이 아니라 백제 아신왕을 연기 했다”며 김구라에게 민망한 웃음을 던져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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