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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인사 전격 방북…한·미 사전 통보 없었다

정호선 기자

입력 : 2013.05.15 06:15|수정 : 2013.05.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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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 인사가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현재 남북 관계를 분명히 잘 알고 있을텐데, 우리 측엔 한 마디 말도 없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이지마 이사오 일본 특명담당 내각관방 참여가 어제(14일)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지마 참여가 김철호 북한 외무성 아시아국 일본 담당 부국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참여는 일본 총리 자문역에 해당하는 비상근 공무원입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이지마 참여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지마는 고이즈미 내각에서 5년 간 총리 비서관을 지내며 두 차례의 북일 정상회담에 관여한 인사로 현재는 특명담당 참여로 북일관계에서 물밑접촉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의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NHK는 이지마가 이번 주 말까지 평양에 머물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인 납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이지마 씨의 방북과 관련해 사전에 우리 측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번 방북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없다"며 "한-중-일 3국을 순방 중인 글린 데이비스 미국 측 6자회단 수석대표가 내일 일본을 방문할 때 방북결과를 듣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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