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제조사의 대리점 점주가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와 빚 독촉 등으로 대리점 영업이 어렵다는 내용의 유서를 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리점 점주 44살 이 모씨는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부평동 자신의 대리점 창고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씨는 숨지기 직전 달력 4장의 뒷면에 대리점 영업과 관련해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이씨는 유서에서 '살아남기 위해 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건 여전한 밀어내기' 등 본사의 밀어내기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대리점 영업을 힘들어한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본사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