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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직 기강 확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을 비롯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고 황우여 대표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오늘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앞으로 각 부처에서 공직자가 국민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에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모두가 다시 한 번 절감하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 국무회의에서 미국 방문 결과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 개성 공단에서 우리 근로자가 전원 철수한 지 열흘이 지났다며, 남북한 주민의 번영과 통일을 위한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완제품과 원자재들을 하루빨리 반출해서 기업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통일부는 북한에 회담을 제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