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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독해지니 시청률 껑충 '두자릿수 눈앞'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5.14 14:31|수정 : 2013.05.14 14:31


김태희의 연기변신과 함께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시청률이 반등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장옥정’ 11회는 9.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회분이 기록한 8.0%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이순(유아인 분)과 궁에서 재회했다. 이순은 사라졌던 옥정이 눈 앞에 나타나자 자신의 눈을 의심하면서도 옥정을 격하게 끌어안았다. 옥정 또한 이순을 만났다는 사실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궁에 돌아온 옥정은 예전의 옥정이 아니었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강한 독기를 품게 된 옥정은 이순에게도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 궐로 돌아왔다고 말할 정도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착하기만 했던 옥정이 우리가 아는 표독한 '장희빈'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반면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와 상반되게 인현왕후(홍수현 분)는 지난 날 자신이 이순에게 한 약속 때문에 옥정을 특별 상궁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인현왕후는 지아비 이순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옥정의 무릎을 베고 있는 모습조차 참아야했다. 옥정은 그런 인현왕후 앞에서 보란 듯이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옥정은 김대비(김선경 분)의 계략으로 강제로 불임약을 먹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놓였다. 다시 한 번 생사의 기로에 선 옥정이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 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4.5%, KBS 2TV ‘직장의 신’은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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