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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직원, 알바생 성희롱 '키스해주면 뽑아줄게'

하대석 기자

입력 : 2013.05.14 06:07|수정 : 2013.05.14 15:14


강원랜드 직원이 한 여성 임시직 근로자에게 성폭력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랜드는 최근 한 남자 직원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 여성에게 채용을 대가로 키스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자직원은 해당 여성에게 자주 전화를 걸었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수십 통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강원랜드의 교육생 모집에 지원한 상태였고 남자 직원은 합격을 암시하면서 키스를 요구했다고 강원랜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강원랜드는 교육생을 선발해 수개월간 교육하고 나서 인턴으로 채용하고 이후 일정 기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이들을 계약 직원으로 뽑습니다.

강원랜드 감사팀은 이 남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성희롱한 것으로 보고 정직을 요구했고 징계위원회는 곧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남자 직원이 인사에 관여할 권한이 없었는데도 채용을 미끼로 여성을 성희롱했습니다.

강원랜드는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관리와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원랜드의 한 사원이 스키장에 임시 채용된 직원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