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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목스님, 화를 없애는 '세 가지 비법' 공개

장희윤

입력 : 2013.05.14 01:52|수정 : 2013.05.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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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이 '화를 없애는 마음 힐링법' 세 가지를 공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정목 스님이 출연했다.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한국 최초 비구니 DJ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스님은 '힐링 캠프'에서 진정한 마음 힐링법을 공개했다.

정목스님은 화를 없애는 '쿰바카 호흡법'을 먼저 공개했다. "분노하는 사람은 충분히 숨을 들이쉬어지지 않는다. 깊이 숨을 쉬어야 한다" 말하며 양(陽)을 뜻하는 오른쪽 코와 음(陰)을 뜻하는 왼쪽 코로 숨 쉬는 법을 말했다.
정목스님은 "아침에 일어나서 오른쪽 코를 막고 왼쪽으로 숨을 쉬면 하루가 편안해진다. 왼쪽 코로 숨을 쉬면 몸이 차가워지고 화가 가라앉는다"고 비법을 설명했다.

정목스님은 두 번째로 '이름표 붙이기'를 공개했다. 정목스님은 "분노가 나면 분노와 나를 떼어놓을 수 있다. 그럴 땐 눈을 감고 나에게 내 이름을 불러라. 내가 나를 부르면 나를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다. 그럴 때 분노도 달아난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화에 이름을 붙여라. 버럭, 짜증 등 이름을 붙여서 부르면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정목스님은 "내 의지를 가지고 화가 올라올 때 '반응하지 않겠다' 고 세 번만 속으로 이야기하면 놀랍게 화가 없어지고 내가 다스려진다"고 말했다.

정목스님은 "응급처치법이지만 상당히 도움이 되고 언제든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가 되면 좋다. 일상생활 속에 언제나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힐링 MC 들은 정목스님의 가르침을 받자마자 깨알 같은 재연으로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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