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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이 대비 김씨 때문에 회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1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나인과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며 침소에 누울 준비를 했다.
그 순간 대비 김씨(김선경 분)가 보낸 상궁 무리가 들이닥쳤고, 상궁 무리는 장옥정에게 "대비마마의 명이니 우리와 함께 가자"고 말했다.
장옥정은 눈을 부릅뜨며 "이 야심한 시간에 따라가자니 무엄하지 않냐"고 반항했지만 속절없이 상궁들에게 소복 차림으로 끌려갔다.
한편 정사를 마친 이순(유아인 분)은 장 상궁 처소에 불이 꺼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가봐야겠다"고 말하곤 장옥정의 처소로 몸을 옮겼다.
장옥정이 끌려간 곳에는 대비 김씨가 자리를 지키고 서 있었다. 그녀는 약 한사발을 내밀며 "살고 싶으면 마셔라. 네 목숨줄을 구해줄 약. 대신 회임은 영원히 못할 것이다. 이 약을 마시면 목숨을 구할 것이고 마시지 않으면 내 손에 죽을 것이다"고 협박했다.
장옥정은 "아직 회임 하지도 않은 나에게 왜 이러느냐. 일개 궁인일 뿐인 나에게 이러지 말라"고 대비 김씨에게 빌었다.
한편 난장판으로 어질러진 장옥정의 처소를 보고 이순은 놀라서 달려 나갔고 장옥정은 대비김씨의 약사발을 강제로 들이켜야 했다.
과연 장옥정이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을 지 다음 회가 기대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