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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폐쇄위기' 전통시장에 협동조합 설립

KBC 안승순

입력 : 2013.05.13 17:28|수정 : 2013.05.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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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농현상과 대형마트의 입점으로 폐쇄위기에 놓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없이 활성화가 어렵고 소비자들을 어떻게 다시 끌어들일 것 인지 과제입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년 전까지 장이 설 때마다 3천여 명의 인파로 붐볐던 해남군 현산면 월송 5일장.

[김인택/86세 : 우시장에 제일 많이 나왔을 때는 한 200~300마리 나왔다고 봐야제 송아지 새끼들 뭐하고…사람이 못 다녔어.]

하지만 계속되는 이농현상으로 20년 전에 우시장이 폐쇄됐고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장경영진흥원 평가에서는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아 폐쇄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관리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상인과 축산농가가 협동조합을 설립해 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30명이 6천만 원을 출자해 설립신고를 마쳤고 곧 창립총회를 갖습니다.

협동조합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면서 5일장 축제와 전통대장간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정채운/협동조합 추진위원장 : 소비자들도 싸게 사갈 수 있고 생산자들도 중간마진이 없다보니까 좀 더 이문이 남을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쪽으로 추진이 될 계획입니다.]

명성회복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한우직판장에 필요한 2~30억 원을 마련하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없이 막대한 예산확보가 불가능하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 가도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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