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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군순찰 강화…필리핀 전방위 압박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5.13 14:04|수정 : 2013.05.13 14:04

'자국 어민 피격 사망 사건' 관련 적극 공세 나서


타이완이 자국 어민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필리핀 정부 차원의 정식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필리핀 외교부가 필리핀 해양경비대의 총격에 숨진 어민 가족에게 깊은 동정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것을 '공식 사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타이완 총통부는 필리핀 측의 반응을 '경솔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속적으로 사과를 거부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군 당국도 적극적으로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해군 함정의 순시선을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 남단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변국과 갈등을 빚는 남중국해 난사와 둥사군도 순찰 범위도 어선 조업활동 범위에 맞춰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 군 당국은 필리핀이 오늘 자정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전투기와 군함 선단을 양국 간 분쟁 해역에 보내 필리핀을 가상의 적으로 규정한 주권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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