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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친’ 윤시윤, 밥값구멍이 오히려 득이 됐네요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5.12 22:20|수정 : 2013.05.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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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위기를 맞았다. 얼떨결에 ‘총무’를 맡았지만 돈 계산에 어두웠던 윤시윤은 의도치 않게 팀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만 것.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 24시간동안 인도네시아의 평범한 사람처럼 생활하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에 위치한 청과물 시장을 찾았다. 멤버들은 ‘겐동’에 도전하며 돈을 벌었다.

김현중은 멤버들 가운데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겐동 히어로’에 등극했다. 총 3만 루피아(한화 약 3000원)를 벌어들인 김현중을 포함해 멤버들은 모든 돈을 윤시윤에게 맡겼다. 윤시윤은 얼떨결에 총무를 맡게 됐지만 알고 보니 그는 계산에 약한 일명 ‘수학 구멍’이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간 곳에서 윤시윤은 돈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7만 루피아(한화 약 7000원)가 모자랐다. 강호동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미리 계산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윤시윤을 압박했고 윤시윤은 불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돈을 빌려서 위기를 탈출했다. 그리고 강호동과 유세윤은 제비뽑기에 당첨돼 추가 ‘겐동’을 해서 부족한 돈을 채웠다.

윤시윤의 실수로 멤버들은 한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동시에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강호동은 그동안 어렵게 대했던 동생들을 더 솔직하게 대하기 시작했고, 유세윤과 강호동은 더욱 가까워졌다. 멤버들 역시 일당을 벌면서 다시 한번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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