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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민아가 무대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민아는 김나영과 함께 로봇춤에 도전했다. 김나영은 ‘싼 티’(?) 골반을, 민아는 파워 가슴 팝핀을 무기로 재밌지만 나름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장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욕심이 과했던 걸까. 김나영은 로봇댄스 세계 1위팀 로봇보이즈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려고 민아를 등에 업었다. 방청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진 것도 잠시. 김나영은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 앉았고 등에 업혀 있던 민아는 그대로 무대에 엉덩이로 떨어졌다.
민아는 한동안 고개를 숙인 채 일어나지 못했고 MC강호동은 “스타킹 사상 최악의 퍼포먼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변기수는 “프로레슬링의 피니싱 기술과 같았다.”고 말하기도 팼다. 결국 민아는 김나영의 부축을 받으며 쓸쓸히 게스트석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날 로봇보이즈는 실제 로봇을 방불케 하는 놀랄만한 오프닝 쇼부터 각종 효과음으로 표현한 로봇의 움직임까지 표현해 살아있는 로봇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B.W.B는 로봇댄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팝핀 댄스로 ‘스타킹’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