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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양적완화 따른 '거품' 가속화 우려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05.11 14:56|수정 : 2013.05.11 14:56


세계 주요국가들이 기준금리 인하 등의 방법으로 양적 완화 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 측이 '자산 거품'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전례 없는 양적 완화 조치로 세계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유입돼 자산에 '거품'이 낄 가능성이 있는데다 신흥국 시장인 이머징 마켓에서는 투자 과열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노하라 나오유키 IMF 부총재는 "개별 국가 내 경제의 과열 위험을 잘 살펴야 한다"며 다만 "아직 경고음을 울릴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성장을 원하고 있지만 "통계를 보면 여전히 소비주도형 경제로 전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출과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 대출 투명성 부족 등은 중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시노하라 부총재는 특히 최근 엔화 가치의 하락과 일본의 경기부양 노력을 거론한 뒤 일본의 공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이 다른 나라 통화에는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MF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의 기노시타 유코 역시 자산 가격에 거품이 낄 가능성을 경고하며 현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경기 사이클로 진입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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