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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리포트] 뉴욕증시, 세계 경기부양에 상승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3.05.11 12:20|수정 : 2013.05.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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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제소식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현지를 연결합니다. 박진호 특파원! (네, 안녕하십니까. 뉴욕입니다.) 이번 주는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강세였는데 오늘(11일) 뉴욕증시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오늘은 혼조세로 출발했는데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소폭의 상승세로 반전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오늘도 1만 5천 선을 여유있게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경제 변수가 아닌 세계적인 경기부양 흐름을 타고 상승했는데요.

일본의 노골적인 엔저 정책과 함께 유럽과 호주, 인도가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글로벌 이징' 즉 통화 당국이 주도하는 돈 풀기 추세가 시장의 자금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우리 한국은행도 금리를 전격인하하면서 이 대열에 동참했는데 결국 일본 엔저에 대한 불안감에 각국이 통화가치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월가에선 글로벌 증시의 상승 전망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의 엔저 정책에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각국이 정면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이렇게 민감한 상황에서 G7 재무장관 회담이 시작됐죠?

<기자>

오늘 영국 '에일즈베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환율을 놓고 각국의 한바탕 힘겨루기가 벌어질 전망인데요.

미국 재무장관이 이미 포문을 열었습니다.

"일본의 저성장문제는 이해하지만 인위적인 엔저 정책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고 일본 측은 불황탈출을 위한 양적 완화 정책일 뿐 환율이 목표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 오랜 불황에 시달린 세계 각국이 사상 유례없는 경기부양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당장 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로 경기회복세가 뒷받침이 안 된다면 머지않아 자산 거품의 붕괴같은 큰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월드스타 싸이가 어제(10일)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을 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죠. 박 특파원 다셔오셨나요?

<기자> 

네 요즘 보스턴에 출장 갈 일이 많습니다.

워낙 명문대생들이고 우수한 학생들이라 싸이가 좀 긴장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싸이는 먼저, 미리 준비한 원고는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꼼꼼한 하버드 교수들이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고 너무나 여유있고 차분하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풀어냈고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면서 학생들을 완전히 사로잡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가업을 잇길 원하는 부모의 기대로 방황했던 학생 시절 얘기, 또 강남스타일의 예상 못 한 성공과정을 너무나 솔직하게 얘기했고 자신은 '긍정의 힘'을 믿는다면서 우수한 하버드 학생들이 도전적으로 살면 꼭 성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싸이는 수강 학생 모두에게 포장된 한국 비빕밤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이달 말까지 미국시장에서 젠틀맨 홍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앵커>

9.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는 미국인들에겐 참 아픈 상처일 텐데 새로 지은 건물이 이제 비로소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9.11 테러 참사의 현장에 오늘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바로 새로 세워질 건물의 꼭대기 첨탑이 올려진 것인데요.

7년 전에 시작된 '원-월드트레이드센터' 공사가 완성단계인데 그 꼭대기에 100m가 넘는 첨탑이 조심스러운 과정을 거쳐 결국 설치됐습니다.

건물 전체의 구조가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1776년을 기려 1천 776피트, 540미터로 설계가 됐고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빌딩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당초 지난주에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일정이 한 주 미뤄졌었습니다.

2014년에 문을 열 예정인데 완공되면 9.11의 아픈 상처를 다소 아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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