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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기성용, '7월 결혼' 공식 발표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5.10 14:18|수정 : 2013.05.10 14:18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는 7월 결혼한다.

10일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소속사는 “결혼 시기는 한혜진의 영화촬영 및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스케줄과 기성용이 국내 체류가 가능한 일정을 고려해 올 여름 결혼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만남을 이어온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열애를 인정한지 3개월 만에 발표하는 결혼이라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결정이) 순탄하게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후 한혜진은 영화촬영에 집중하며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에 임한다. 한혜진의 소속사는 “향후 한혜진은 배우 활동을 지속할 생각이기 때문에 ‘힐링캠프’ MC활동 및 신혼여행과 거취문제는 영화 및 기타 스케줄에 맞춰 신중하게 상의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혜진은 지난 4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감독 한동욱) 고사를 마쳤으며, 오는 11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영국에서 시즌 일정을 진행 중에 있어 상견례와 실제적인 결혼 준비에 대해 아직 자세한 일정은 나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할 당시 결혼설 또한 불거졌었다. 당시 양측은 열애는 인정하나 결혼설은 부인했다. 이에 대해 나무엑터스는 “결혼은 아주 최근에 결정된 사항이다. 인륜지대사인만큼 양측 모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나무엑터스는 이어 “두 사람의 사랑과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된 결혼인 만큼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아직 결혼식을 하는 달만 정해졌을 뿐 장소나 축가, 주례, 신혼여행은 정해지지 않았다. 좀 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면 알려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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