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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도 놀란 수상" 지대한-한예리, 백상 영화부문 신인상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5.10 10:25|수정 : 2013.05.10 10:25


지대한과 한예리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 지대한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로 한예리는 '코리아'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한 지대한 군은 긴장한 나머지 "음...어..."라고 할 뿐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하던 지대한 군은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독님, (김)래원이형, (이)광수형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트로피를 건네 받은 뒤 "전혀 예상치 못한 수상인데요. '코리아'의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배우, 멋진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신인상 수상은 이변에 가까운 결과였다. 남자부문의 경우 김범, 임슬옹이 여자부문의 경우 김고은, 갈소원의 수상이 높게 점쳐졌기 때문이다.

지대한은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영광'으로 분해 아역 답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으며, 한예리는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 선수 '유순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쳤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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