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 간 특허소송과 관련해 미국 법원이 구글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된 내부 서류에 대한 검색조건 등을 공개하라고 명령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구글에 앞으로 이틀 내 애플이 요구하는 자료들을 찾는 데 필요한 검색조건을 공개하고, 자료를 담당하는 구글 직원의 신원도 애플측에 알려줘야 한다고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특허소송 2차 본안 소송을 앞두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자사 특허를 침해한 삼성전자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면서 문제가 되는 기능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야 하며 구글측의 자료는 부실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관련 자료를 찾는 작업이 쉽지 않다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인터넷 검색의 선구자인 구글이 자신들의 자료를 검색하는 일이 과도하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