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결혼, 백인 요리사 남자친구와 결혼 임박 '축하 봇물'

80년대 하이틴 스타 출신 요리사 이지연이 곧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연은 지난 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남자 친구 코디 테일러와 약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지연은 페이스북에 쏟아진 축하 메시지에 "고맙다"고 답했고 "조만간 한국에 함께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지연은 "결혼을 언제할 것이냐"는 페이스북 친구의 메시지에 “아직 모른다. 이번 달 한국에 갈 생각이다. 우리 부모와 상의할 계획이다" 라는 글을 남겨 곧 결혼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지난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며 가수 생활을 접은 이지연은 유수의 요리 대회에서 입상하며 '스타 요리사'로 자리 잡았다. 그의 약혼자인 코디 테일러는 페이스북에 셰프복 차림의 사진을 올려놓은 것으로 보아 그 역시 요리사인 것으로 추측된다. 코디 테일러는 백인의 훤칠한 미남형 외모의 소유자이다.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이지연은 여고생이었던 1987년 가수로 데뷔해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활동하다 돌연 미국행을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후 그녀는 미국에서 요리 공부를 시작한 후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인 ‘르 코르동 블뢰’ 애틀랜타 분교에 입학하면서 점차 스타 요리사로 자리했다.

현재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에서 ‘얼룸마켓(Heirloom Market)’이란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개발한 한국식 매운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애틀랜타 매거진 선정 우수 바비큐 전문점 1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요리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연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지연 결혼 뭐하고 사나 궁금했는데 결혼하는군요", "이지연 결혼 축하합니다", "이지연 결혼 행복하게 잘 사세요", "이지연 결혼 요리사가 되어 있었군요, 결혼 축하해요", "이지연 결혼 완전 축하합니다", "이지연 결혼, 옛날에 진짜 좋아했어요. 축하해요", "이지연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한 신혼 되시길"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그녀는 지난 2008년 결혼생활 18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지현 결혼, 사진=이지연 페이스북)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