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방류가 결정된 돌고래 '제돌이'가 현지 적응을 위해 모레(11일) 제주도로 떠납니다.
서울대공원은 모레 제돌이를 육로와 특별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 성산항 가두리로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제돌이는 모레 오전 무진동차량으로 서울대공원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특별 전세기 편으로 제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사육사가 동행해 몸에 물을 뿌려주고, 건강체크를 위한 동물병원 전담 수의사도 함께 갑니다.
제주에 도착하면 가두리로 옮겨져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한 뒤 먼저 적응 훈련 중인 돌고래 두 마리와 만나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돌이 방사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적응 훈련, 가두리 주변의 야생 개체 출현 시기, 개체 수,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야생 방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수송에 드는 항공료는 3천 2백만 원으로, 환경 및 동물보호 시민단체가 모금해 전액 부담합니다.
돌고래 야생방류는 미국 등에서 전례가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라고 서울대공원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