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동수 메모리사업부장이 불산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을 빚자 사과했습니다.
전 사장은 어제(8일) 열린 삼성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이 불산 누출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저는 돈이나 벌어야죠"라고 말해 경영자로서 부적절한 대답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 사장은 오늘 삼성전자 블로그에 '부주의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글을 올려 발언의 경위를 해명하고 주의깊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전 사장은 유해물질을 한층 더 밀착 관리할 수 있는 전담조직과 환경안전 책임자가 배치된 만큼 사업부장으로서 비즈니스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미의 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 사장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경황없이 대답했던 것이 큰 오해를 낳게 된 것 같다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만했던 발언이어서 주의 깊지 못했던 제 행동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사장은 불산 노출 사고로 많은 사람이 심려하고 계신 상황에서 저의 잘못된 발언으로 걱정을 더 깊게 하게 해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