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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취임 후 처음으로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회장 등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 등 수행 경제인 52명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민주화 정책에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민들과 약속한 대로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드는 일에 노력해 주고 투자 확대도 차질 없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고용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확실하게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기업 총수들은 투자를 확대해 고용을 늘리는 동시에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다 함께 동반성장하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니얼 애커슨 GM 회장과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 미국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도발로 인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는데 주력했습니다.
3박 4일간의 뉴욕, 워싱턴 방문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LA로 건너가 동포들을 만나고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