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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이민정의 이마에 다정한 뽀뽀를 남겼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0회에서 비밀연애를 위한 두 사람의 '안 친한 척'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비밀연애 첫 날, 싱글벙글 웃던 김수영(신하균 분)은 출근 길 우연히 만난 문봉식(공형진 분)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말을 남기는가 하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상대 정당 의원 고봉숙(김정난 분)에게 "향수 센스가 좋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주위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이 둘은 복도에서 마주치게 됐고 노민영은 김수영에게 "연령별 지역 일자리 봤나? 안 봤겠지. 우리가 놀고 먹는 직업인가? 그만하고 나 좀 보자" 말하곤 씩씩대며 김수영과 어디론가 걸어갔다.
일행의 눈을 피해 허겁 지겁 비상계단으로 몸을 숨긴 두 사람. 노민영은 "사귀는 거 안 들키려면 더 싫어하는 척 해야 한다" 말했고 김수영은 "오바다. 그러면 더 의심 받는다" 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노민영은 "이럴 때 일수록 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김수영은 이런 노민영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이마에 가볍게 뽀뽀했다. 이윽고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난 얼굴을 한 채로 비상계단을 나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