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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단속부터" 오바마, 하원 민주당과 '식사정치'

입력 : 2013.05.09 03:57|수정 : 2013.05.09 03:57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민주당 하원의원들과 만찬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 탈피나 국가 부채 감축, 총기 규제, 이민 개혁 등 현안에서 의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다.

이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화당 상ㆍ하원의원 및 민주당 하원 지도부와 두어차례 '식사 정치'를 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이 2월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각종 의제를 설명하려는 '집안 단속' 차원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추진하는 총기 구매자에 대한 예외 없는 전과 조회 등의 총기 규제 대책은 상원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만찬 회동에는 하원 민주당 서열 2위인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원내총무와 서열 3위인 제임스 클라이번(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하원 예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크리스 밴 홀런(메릴랜드) 의원, 민주당하원선거위원회(DCCC) 의장인 스티브 이스라엘(뉴욕) 의원 등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하비에르 베세라(캘리포니아), 조 크롤리(뉴욕), 로사 들로로(코네티컷), 롭 앤드루스(뉴욕), 마이크 톰슨(캘리포니아)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들 의원과 또 내년 말 치러지는 하원의원 선거에서 다시 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함으로써 국정 업무 수행에 결정적인 차질을 빚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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