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맹독성 농약' 논란 중국 생강, 베트남에도 유통"

조지현

입력 : 2013.05.08 17:09|수정 : 2013.05.08 17:28

시장 관계자들 "산둥성서 저가 수출…수년간 대량 유통"


맹독성 농약 살포 논란에 휩싸인 중국산 생강이 중국 국내 뿐 아니라 주변국에도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중국산 생각이 베트남산보다 크고 신선도가 높아 보인다는 이유로 최근 몇년동안 널리 유통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생강은 싼값에 중국 접경지역을 통해 반입된 뒤 소비자들에게 비싸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맹독성 농약 '선눙단'으로 재배된 생강이 내수용일 뿐 해외 수출물량은 거의 없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선눙단은 50㎎만 먹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농약으로 수확하기 150일 전에 한 번만 사용해야 하지만 중국 농민들은 기준치의 3∼6배를 뿌려 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트남 시장 관계자들은 남부 대도시 호찌민의 도매시장에서만 하루 평균 10톤 규모의 중국산 생강이 반입돼 시내 상점과 주변 지역에 유통됐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