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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맨유 퍼거슨 감독, 12일 은퇴 선언"

서대원 기자

입력 : 2013.05.08 16:06|수정 : 2013.05.08 16:06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오는 12일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일요일 오후 열리는 스완지시티와 홈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맨유 코칭스태프와 몇몇 선수들의 골프 모임에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간지 가디언 역시 퍼거슨의 은퇴 선언이 임박했다며 맨유와 계약은 1년 더 남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위해 후임자에게 지도자 자리를 서둘러 인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퍼거슨이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퍼거슨은 심장이 좋지않아 9년 전 심장 박동기 이식 수술을 받았고,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둔 오는 8월에는 엉덩이 부위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퍼거슨의 후임자로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 독일 도르트문트의 클롭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맨유 구단은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7년 동안 지휘봉을 잡으면서 프리미어리그 13차례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두차례 우승 등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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