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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자 10명 중 6명 "독립적인 경제력 없어"

김민표 기자

입력 : 2013.05.08 17:31

"노후 최소 생활비는 개인 평균 월 77만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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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대 이상 중·고령자 10명 가운데 6명은 독립적인 경제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비를 자식이나 친척에게서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 연구원이 지난 2011년 50대 이상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는 응답자가 40%에 불과했습니다.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생활비'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균은 부부 기준으로 월 130만 원, 개인 기준으로는 월 7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적정 생활비' 평균은 부부기준 월 184만 원, 개인기준 월 11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용돈이나 생활비 마련 방법에 대해서는 '자식이나 친척에게서 받는 것'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이어 '근로 활동', '정부 보조금', '일반적금 및 예금'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고령자 가운데 노후 시기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스스로 판단한 응답자의 63%는 경제적으로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대책을 마련할 때 주된 역할을 해야 할 사람으로는 자기 자신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배우자, 정부 등의 순이었습니다.

노후가 시작되는 시기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균은 67.6세로 나타나 국민연금 수급연령 시점인 만 60세나 노인복지법의 노인 기준인 65세보다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