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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침략 발언' 해명…"다대한 고통 줬다 인식"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5.08 15:02|수정 : 2013.05.08 15:02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침략의 정의는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해명을 내놨습니다.

아베 총리는 "학문적으로 여러 논의가 있어 절대적인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말했던 것으로, 정치가로서 이 문제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의 과거 전쟁에 대해 "아시아인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는, 과거 내각과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앞서 자신의 침략정의 발언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일본의 과거 침략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는 데 대해, 사태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 참의원 답변에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먀 담화에 대해, "침략의 정의는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고 국가간의 관계에서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침략에 대한 평가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을 각각의 외교 루트를 통해 계속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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